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11월 30일자 <1시간씩 일하고 월급 180만원…‘공공 알바’ 또 쏟아진다>였다. 정부에서 내년 1년 이하 공공 일자리 97만여 개 창출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자리부터 늘리고 보자’는 식의 정책이 고용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일자리 사업’에 올해 8440명을 뽑겠다며 예산을 받았지만 실제 일한 인원은 6000명에도 못 미쳤다. 허술한 사업 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 따르면 정해진 업무시간이 8시간이었음에도 실제 일한 시간은 1시간에 불과했다. 한 네티즌은 “고용은 결국 기업이 해야 하는데 정부는 세금 들인 공공 알바로 수치 올리는 데만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개인투자자 ‘빚투’가 급증한 상황을 다룬 12월 3일자 <주가 하락에 1억 베팅…‘빚투’ 직장인 A씨의 눈물>이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기록 중이지만 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수익을 내는 ‘곱버스’에 베팅한 개미들은 큰 손실을 봤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2월 1일자 <[단독] ISO, 中 김치공정 급제동…“김치 국제표준은 한국만”>이었다. ‘중국산 김치가 국제 표준이 됐다’는 중국 언론의 주장에 대해 국제 표준을 관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식 부인한 내용이다. 중국 언론이 내세운 근거가 잘못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국의 ‘김치공정’에 제동이 걸렸다는 해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