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
수능 후에도 방역 고삐…22일까지 대학 학사일정 비대면으로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방역 관리를 위해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대학에 학사 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해줄 것을 권고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학별 논술·면접 고사가 집중되는 오는 22일까지는 학사 운영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대학들에 권고한다고 4일 밝혔다.

학원이나 대학가 주변 음식점 등 이 기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를 '학생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청소년들이 주로 출입하는 시설과 학원 등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을 벌인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각종 이벤트·행사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생활 지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수능 시험 2주 전인 지난달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해 학원·교습소에 대면 수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