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돌봄 전담사도 8∼9일 파업 예고…전일제 전환 요구
상시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파업을 한 전북지역 돌봄 전담사들이 8∼9일 2차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돌봄 전담사들은 4일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파업 후에도 교육청은 돌봄 전담사 근무시간 연장과 근무 일수 확대 등 상시 전일제 전환에 대한 구체적 방향 제시가 없다"며 "협의가 미진하면 8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루 4시간 근무하는 돌봄 전담사들은 행정업무 시간이 부족해 수당도 못 받는 '공짜 노동'을 한다"며 "돌봄 전담사의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공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이관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 돌봄전담사 450명은 지난달 5일 1차 파업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