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예식·여행 분쟁 계속…서울시 중재센터 운영 재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예식과 여행 관련 분쟁이 늘고 있다며 중단했던 소비자보호 상담·중재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30일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들어온 예식장 관련 분쟁 상담은 총 1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건의 4.4배였다.

피해자가 소비자보호 상담·중재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상담사가 분쟁해결기준을 안내한다.

필요하면 직접 중재에 나서서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한다.

상담은 전화(☎02-2133-4864)로만 진행하며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상담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시는 올해 3월 27일∼5월 6일, 8월 26일∼10월 16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상담·중재 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