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21번 확진자도 서산 주점 방문 확인
'서산 주점발' 코로나19 확산…누적 8명(종합)
충남 서산시 주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3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성대 전기과 1학년 학생(당진 21번)이 지난달 28일 밤 서산의 A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산에서도 같은 날 밤 A주점을 방문한 20대 2명(서산 57∼58번)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당진 21번과 서산 57∼58번은 당일 밤 A주점에서 서산 51번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A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서산 51번은 서울 한 대학에 다니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주말 서산 집에 내려와 생활하던 중 발열과 오한 등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여대생이 대학 밴드 동아리 연습과 공연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밴드 동아리에서는 회원 35명 중 1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된 2명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서산 주점발' 코로나19 확산…누적 8명(종합)
이날 서산에서는 해외 입국 내국인(서산 59번) 1명과 20대(서산 60번)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