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도 60∼70대 부부 확진
태안서 30대 코로나19 확진…대전서 확진자 형과 접촉
3일 충남 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태안 14번 확진자인 A씨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으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거주 형과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과 ADD는 안흥시험장 모든 건물을 폐쇄한 뒤 방역소독을 마쳤다.

A씨가 거주하는 기숙사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했다.

보령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70대(보령 32번)와 60대(33번) 부부로, 조카인 인천 미추홀구 184번 확진자와 지난달 21∼22일 보령 집에서 김장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23일부터 보령시 임시격리시설인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생활해 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시설 격리 중 확진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