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먹거리지원센터, 납품업체에 상자 분실 비용 요청 논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보건 시의원 "센터 책임을 업체에 전가하는 것"
강원 춘천시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물류 상자(납품용 바구니)를 분실한 것을 두고 식자재 공급업체에 일부 비용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3일 열린 춘천시의회 제306회 경제도시위원회에서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불거졌다.
김보건 의원은 "센터에서 물류 상자를 분실한 것을 두고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에 비용을 낼 것을 전화로 요구했다"며 "이는 시 출자 출연기관의 책임을 업체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춘천지역 학교의 급식 식자재를 납품하는 센터는 지난해 한 업체로부터 3천여 개의 물류 상자를 임대했지만, 이 중 690여 개를 분실하자 일부 비용을 요청했다.
이에 일부 업체가 수십만원을 전달했고, 센터 직원 사비로도 400여 개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데다 분실 규모가 작지 않아 원만하게 해결하려다 문제 소지가 생긴 것 같다"며 "센터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물류 상자(납품용 바구니)를 분실한 것을 두고 식자재 공급업체에 일부 비용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ADVERTISEMENT

김보건 의원은 "센터에서 물류 상자를 분실한 것을 두고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에 비용을 낼 것을 전화로 요구했다"며 "이는 시 출자 출연기관의 책임을 업체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춘천지역 학교의 급식 식자재를 납품하는 센터는 지난해 한 업체로부터 3천여 개의 물류 상자를 임대했지만, 이 중 690여 개를 분실하자 일부 비용을 요청했다.
ADVERTISEMENT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데다 분실 규모가 작지 않아 원만하게 해결하려다 문제 소지가 생긴 것 같다"며 "센터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