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은 국내 ESG채권 등에 투자하는 '흥국ESG2년만기채권펀드'를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고객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ESG투자는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재무적 요소와 더불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고려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그린뉴딜 등 정부 정책에 맞춰 ESG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퇴직연금펀드는 국내 기업이 ESG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나 ESG등급이 높은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신용등급 A- 이상의 채권에도 투자한다. 펀드의 만기는 2년이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설계 및 운용된다.

흥국자산운용 관계자는 "ESG관련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판매회사 중 ESG를 선도하는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고객에게 상품판매를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