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교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학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탁구장발 코로나 충주 대학가 불똥…교수 확진, 40여명 검사중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주의 한 대학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시 송파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교수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부인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다.

B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전날 대학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 교수가 다녀간 교수 식당을 이용한 교수와 A 교수의 강의를 들은 학생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대학 측은 전날 A 교수가 다녀간 장소를 방역했다.

방역당국은 A 교수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