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세요"…LH, 경남 취약계층에 8억5천만원 지원

1만4천가구에 김치 69t, 연탄 5만2천장, 등유 1만ℓ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경남사랑의열매와 함께 '2020 LH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을 열었다.

LH 따뜻한 겨울나기는 2015년 진주 이전 이후 도내 18개 시·군에서 매년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동절기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이웃사랑 김장 한마당, 사랑의 연탄나눔, 주택 개보수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봉사활동을 제한했다.

대신에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김장김치 69t, 연탄 5만2천장, 등유 1만ℓ 등 물품을 저소득 가정 1만4천여 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 개보수 사업을 통해 새시 교체, 친환경 보일러 설치 등 저소득층 190여 가구의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시행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우리가 준비한 마음의 선물이 지역사회 많은 분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LH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