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된 학교가 속출했다.

충북 특성화고 입시 미달…22곳 중 8곳 정원 못 채워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특성화고 일반 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2개교 가운데 8개교의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밑돌았다.

모집인원이 11명인 영동미래고는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고, 90명을 모집하는 제천디지털전자고는 2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0.3대 1에 불과했다.

미달을 면한 학교 가운데 상당수도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간신히 넘겼다.

특성화고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충주상고로 1.24대 1(모집인원 111명, 지원자 138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일반 전형 합격자는 오는 8일 발표한다.

미달된 학교는 내년 1월 19∼20일 추가 모집하고, 25일 이후에는 수시로 추가 모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