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예산 846억 확정…기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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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총사업비는 행사 개최에 필요한 상·하수도, 전기·통신시설, 집회장 조성비와 함께 2016년 행사 유치 후 변화한 여건 등이 반영돼 배가량 증액됐다.
앞서 도는 세계잼버리 준비종합계획,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통해 사업비 규모를 산정한 후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사업비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총사업비가 배가량 늘어 행사 기반시설 마련과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와 유관기관 등은 내년부터 야영장 상부 시설 및 전력시설을 설계하고 상·하수도, 주차장, 그늘 조성, 기반시설 공사, 참가자 등록·교육·행사 운영·관리 프로그램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운영, 수송, 환경, 물자보급, 안전 등 분야별 세부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구촌 청소년 대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 세계 171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에서 2023년 8월에 14일간 열린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에서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역대 최고의 잼버리로 기억되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