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사내면 항공대 부지에 특화산업단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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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가 국방부 찾아 공식 요청…부대 이전으로 지역경기 침체
강원 화천군이 국방개혁 2.0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면 사창리 일대 항공대 부지를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국방부를 찾아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고 1일 밝혔다.
사창리에 주둔하던 항공대는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지난해 말 다른 곳으로 이전한 상태다.
화천군은 국방부 측에 기부 대 양여 방식에 의한 사업추진을 제안했다.
이는 국방부가 사창리 일대 약 8만3천㎡ 규모의 항공대 부지를 화천군에 양여하고, 화천군은 별도 부지 및 항공부대 시설을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 양여하는 것이다.
화천군은 항공대 부지를 군수용품 및 군납식품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할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천군이 항공대 부지개발에 뛰어든 것은 그만큼 접경지역의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사내면 주둔 부대의 해체로 인한 역내 소비감소가 심화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장병 외출·외박 제한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을 전체 인구 6천 명 안팎의 사내면 지역 음식·숙박업주 등의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 사창리는 국방개혁 2.0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적인 피해지역으로 단기 처방이 아닌, 군수산업단지 등 지속가능한 실질적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요청 사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국방부를 찾아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고 1일 밝혔다.
사창리에 주둔하던 항공대는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지난해 말 다른 곳으로 이전한 상태다.
화천군은 국방부 측에 기부 대 양여 방식에 의한 사업추진을 제안했다.
이는 국방부가 사창리 일대 약 8만3천㎡ 규모의 항공대 부지를 화천군에 양여하고, 화천군은 별도 부지 및 항공부대 시설을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 양여하는 것이다.
화천군은 항공대 부지를 군수용품 및 군납식품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할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천군이 항공대 부지개발에 뛰어든 것은 그만큼 접경지역의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사내면 주둔 부대의 해체로 인한 역내 소비감소가 심화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장병 외출·외박 제한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을 전체 인구 6천 명 안팎의 사내면 지역 음식·숙박업주 등의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 사창리는 국방개혁 2.0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적인 피해지역으로 단기 처방이 아닌, 군수산업단지 등 지속가능한 실질적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요청 사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