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음대 확진자로부터 연쇄 감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대구에서 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서 교내 집단감염…경북예고 누적 확진 5명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일 대구 남구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더 나왔다.

지난달 확진된 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이들은 모두 영남대 음대 확진자에게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고3 수험생은 아니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경북예고는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나 그전까지 등교 수업을 해왔다.

학교 측은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방역 대책을 논의 중이다.

남구보건소는 전날까지 교직원과 학생 등 1천63명을 검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가된 3명 이외에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면서도 "기숙사 생활을 하는 타지역 학생 5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알 수 없어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