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과 함께하는 부산국제광고제 크리에이티브 캠프에서 청소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과 함께하는 부산국제광고제 크리에이티브 캠프에서 청소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이 ‘2020 한국의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NS홈쇼핑은 기업의 핵심 가치를 신뢰로 정하고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은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경제, 사회, 환경 등의 이슈를 진정성 있게 가치를 증진시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인정받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NS홈쇼핑, 협력사 상생 통한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
NS홈쇼핑은 경제적,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 등 4대 사회적 책임을 경영 방침으로 정한 뒤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해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의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지지하며 기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대외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영업적으로는 고객 중심 경영, 내부 구성원에게는 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상생이 고객가치 창출 및 전달의 핵심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의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설립돼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홈쇼핑 식품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다양한 상품 개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는 협력사의 품질경영 지원활동과 공정거래 문화정착을 통해 이뤄졌다.

도상철 대표
도상철 대표
협력사 상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력을 갖추기 위한 검사와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가 스스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배양시켰다. 유통업계 처음으로 식품안전연구소와 공산품안전연구실을 운영하고 품질안전교육과 품질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품질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관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업계 최고의 재구매율과 최저 수준의 반품률 등 경영 성과로 이어졌으며 2013년 유통업계 최초로 ‘제품 안전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NS홈쇼핑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상품선정위원회를 운영해 상품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사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윤리위원회와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경영활동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한 자정 및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각종 익명 제보 시스템과 제보자 보호제도 같은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을 획득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가족초청행사와 가족문화대축제 등 회사와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매년 꾸준히 열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유연근무제와 30분 단위로 연차를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자율연차제도도 운영한다.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직접 최고경영자(CEO)에게 건의하는 스피크업 제도와 매월 CEO가 참석하는 주제별 간담회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친화적인 소통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를 높이 평가받아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되고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NS홈쇼핑이 추진해온 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냉매제가 아닌 물을 사용해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 테이프 없이 포장할 수 있는 날개박스, 물을 버리고 종이로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종이아이스팩 등을 도입하며 친환경 배송을 위해 노력한다.

도상철 NS홈쇼핑 총괄사장은 “상생과 동반성장으로 구축한 협력사의 신뢰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 정착된 사내문화가 지속성장의 기반”이라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