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범위 모든 주민으로 확대
강원 철원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주민 모두에게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해제 전 검사 대상자는 간병인을 포함한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복지 생활시설 입소자 또는 종사자, 학생 및 교원, 확진자의 동거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방역 강화 대상국 및 기타 지정국가 입국자였다.

철원군은 최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이 속출하고, 특히 무증상 확진자가 발생하자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고자 모든 자가격리자로 검사 범위를 넓혔다.

해제 전 검사는 철원군 공설운동장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는 해제일 하루 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