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학교 학생·교직원 917명 검사…16개 학교 원격수업 중
확진자 나온 울산 중·고교 전수 검사서 모두 음성
울산에서 장구 시험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183번 확진자가 다니는 중구 한 고등학교 학생 451명, 교직원 76명 등 527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울산 186번 확진자가 다니는 중구 한 중학교 학생 330명, 교직원 60명 등 390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들 학교에서는 26일 교내 선별 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두 확진자는 20일 남구 신정동 한 장구 시험장에서 공연한 후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81번 확진자(초등학생)의 오빠들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학교에서 우려했던 교내 전파가 발생하지 않아 일단 한숨을 돌렸다.

확진자 나온 울산 중·고교 전수 검사서 모두 음성
앞서 25일 181번 확진자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이뤄진 학생 397명, 교직원 69명 등 46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는 같은 반 친구 1명(192번)이 26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6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확진자들이 학원에서 접촉한 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6곳을 등교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고등학교는 수능 방역을 위해 26일부터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