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55세 이상 여성 58%…"정책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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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여성 고용실태 분석 간담회…55∼64세 여성 대졸자 10년전의 3배
고학력의 고령층 여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근로의욕도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등과 '제2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55∼79세의 여성 고령층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55∼64세는 올해 5월 기준 403만9천명으로, 2010년 5월(253만명)보다 59.6% 증가했다.
55∼64세 여성이 전체 고령층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49.9%에서 올해 54.0%로 4.1%p(포인트) 높아졌다.
이 연령대 여성 중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53만3천명으로, 2010년(16만8천명)의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졸 이상 학력자가 전체 고령층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6%에서 13.2%로 상승했다.
55∼79세 남녀 고령층 중 '앞으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낸 장래 근로희망 비율의 경우 여성은 58.2%, 남성은 77.5%로 각각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하면 여성의 장래 근로희망 비율은 8.8%p, 남성은 3.0%p 높아졌다.
간담회에서는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여성의 연령대별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고령층 여성의 고학력화 등으로 노동시장 참여 욕구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27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등과 '제2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55∼79세의 여성 고령층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55∼64세는 올해 5월 기준 403만9천명으로, 2010년 5월(253만명)보다 59.6% 증가했다.
55∼64세 여성이 전체 고령층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49.9%에서 올해 54.0%로 4.1%p(포인트) 높아졌다.
이 연령대 여성 중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53만3천명으로, 2010년(16만8천명)의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졸 이상 학력자가 전체 고령층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6%에서 13.2%로 상승했다.
55∼79세 남녀 고령층 중 '앞으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낸 장래 근로희망 비율의 경우 여성은 58.2%, 남성은 77.5%로 각각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하면 여성의 장래 근로희망 비율은 8.8%p, 남성은 3.0%p 높아졌다.
간담회에서는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여성의 연령대별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고령층 여성의 고학력화 등으로 노동시장 참여 욕구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