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확진 학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누적 28명
천안 중학교 교사·아산 선문대생 등 충남서 9명 추가 확진(종합)
27일 충남 천안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전교생이 등교를 중단하는 등 충남에서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A 중학교 50대 교사(천안 445번)가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이날부터 전교생 1천200여명이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 교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 교사와 밀접 접촉한 동료 교사 27명을 포함해 학생 등 모두 198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육 당국도 이 학교에 배정된 수능 감독관 3명을 다른 학교 교사로 교체하기로 했다.

아산에서는 코감기 등 증상을 보인 선문대 학생(아산 129번)이 확진됐다.

이로써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감염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천안 4명과 아산 2명, 서산 1명도 이날 확진됐다.

천안 446·447번과 아산 131번은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천안 448·449번과 아산 13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서산 48번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