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5명 더 코로나19 확진…일부는 시·도 넘는 확산
26일 대전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는 시·도를 넘어 확산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터키에서 입국해 이튿날 확진된 20대 외국인 여성(대전 460번)의 남편(대전 466번)이 24일 두통 등 증상을 보여 이날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서구 도안동 40대 남성(대전 467번)은 서울 양천구 20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40대 남성(대전 453번)의 밀접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동구 소제동 30대 남성(대전 469번)은 한국철도공사 계룡변전소 직원으로, 인천 미추홀구 188번에서 충북 제천 8번을 거쳐 확진된 제천 11번의 사위다.

20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된 중구 오류동 60대 여성(대전 468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462번부터 시작된 직장 내 연쇄 확진으로 인해 4번째 확진자(대전 470번)도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