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 해당 직원을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코로나19 특별방역지침 위반하면 엄중 문책
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500여 명대로 급증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김한근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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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공기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해달라고 전 부서에 전달했다.

또 재택근무 및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 운영,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금지, 공직 사회 모임·행사·회식·회의 취소 또는 연기 등 특별 방역지침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특별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 해당 인원을 엄중 문책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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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학원·교습소·스터디 카페 등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도 철저히 방역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연말연시 친인척 방문·개인 모임·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면서 "의심 증상 발현 시 보건소 무료 검사로 추가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