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터널, 터널 안전장비 시험장으로 재탄생
국가철도공단은 26일 대전 동구 세천동 옛 경부선 철도 터널인 구정리 터널(길이 440m)을 철도 기술개발 시험장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드론과 고속주행 영상스캐너 등 신기술을 활용한 터널 안전장비 시험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했으며, 내년 1월 개장 예정이다.

그동안 철도 폐터널은 레일바이크, 농산물 저장고, 와인터널, 자전거도로 등 용도로 활용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철도 기술개발 시험장으로 탈바꿈한다.

성영석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철도 폐터널 등 유휴부지를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