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수험생 긴급 수송·시험장 방역 지원 나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육군 8군단이 수험생 안전과 원활한 시험 진행을 지원한다.

8군단은 수능을 3일 앞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강원 속초·양양·강릉지역 내 시험장 5곳의 내·외부 방역에 나선다.

장병 100여 명과 등짐펌프 10대, 압축분사기 43대, 제독차 등을 투입해 진입도로와 건물 입구,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을 소독한다.

또 군사경찰대 차량을 이용해 수험생 긴급 이동을 돕는다.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비해 지역 18개 고사장 인근 주둔지에 제설 차량 18대를 대기시켜 즉각 출동 태세도 갖췄다.

수험생 지원을 담당한 권영호 대령은 "8군단은 올해 학교 방역을 3차례 지원하는 등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고자 힘써왔다"며 "수험생들이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