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입 차단' 대전시, 30일부터 100인 이상 집합 금지

대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100인 이상 일부 행사에 대해 집합을 금지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집합 금지 대상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 전국단위 단체 행사 등 5종이다.

전국 단위 단체행사는 대전 외 지역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를 뜻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도권과 일부 자치단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거나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데 따른 조처다.

방역 당국은 풍선 효과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유입을 우려하고 있다.

당국은 전국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 내 대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나오면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거나 분야별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계획을 준비해 대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