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의 종' 표지석 제막…"민주 역사 상징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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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6일 광주 동구 금남로 민주의 종각 앞에서 안내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표지석은 높이 2.35m로 종각 터의 역사성, 타종의 의미를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담았다.
옛 전남 경찰국 정보과 대공분실이 있던 이곳에서는 민주 인사들이 시국 사건과 관련해 고초를 겪었다.
광주시는 무게 8천150관(30.5t)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민주의 종'이라 새겨진 종을 제작해 2005년 11월 공개했다.
타종은 3·1절,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광복절, 제야 행사에 33번씩 이뤄진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정성껏 새겨놓은 표지석이 광주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기억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