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순위조작' 사건 대법원 간다…검찰·PD 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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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2심에 불복해 상고장을 냈다.
안 PD와 김 CP 등의 변호인, 함께 기소된 기획사 임직원 2명의 변호인도 같은 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안 PD와 김 CP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고, 보조PD 이모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안 PD와 김 CP, 이 PD에게 1심과 같은 형을 유지했으나 기획사 임직원들에게는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