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 초교들 세입 90%가 '학부모부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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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올해 광주시 관내 사립초등학교들의 세입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살레시오초의 등록금과 입학금 등 학부모부담금은 44억3천800여만원으로 전체 세입의 89.1%를 차지했다.
삼육초의 학부모부담금은 52억3천400여만원으로 전체 세입의 89.4%, 송원초의 학부모부담금은 42억8천400여만원으로 전체 세입의 89.7%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은 학부모부담금 비중이 높은 이들 사립초등학교에 앞으로 목적사업비 중 시설유지보수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목적사업비 중 무상급식, 학생 안전과 방역 관련 사업, 법령에 근거한 사업을 제외하고 시설사업비는 재정으로 사립초교들에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