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화상회의…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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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그린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녹색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점에 한국의 정책 경험이 유용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유엔환경계획의 '녹색경제 이행 지원사업(PAGE)' 공여 약정서에 서명하고, 2기 전략(2021~2030년)의 성공을 위해 한국의 그린뉴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한국의 그린뉴딜을 모델로 개도국의 녹색회복 전략을 마련해 지원할 것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유엔에서 지정한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대기오염 대응 활동을 촉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내년 5월 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내년 10월초 수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등을 계기로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