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반군 대규모 투항" vs 티그라이 "연방군 사단 궤멸"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머드 총리 행정부는 24일(현지시간) 많은 티그라이 민병대와 특수부대가 투항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정부 태스크포스는 (에티오피아 북부의)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에 대한 공세 전 72시간의 최후통첩에 따라 대규모 티그라이 반군이 항복하고 있다면서 "다수는 (티그라이 동쪽) 아파르주 지역으로 투항하고 나머지도 평화적으로 굴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측은 자신들이 정부의 중요한 사단을 궤멸시켰다고 주장했다.

티그라이 군 대변인인 게타추 레다는 티그라이 북부 지역에서 연방군 21 기계화사단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티그라이 지역 통신 두절과 통제 때문에 양측의 주장 다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발생한 연방군과 티그라이 지방군 간 교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4만 명 정도가 이웃 수단으로 피난했다.

에티오피아 "반군 대규모 투항" vs 티그라이 "연방군 사단 궤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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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