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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도민 75% "통합신공항 우선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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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인프라 구축 땐 먼저 가겠다"
    현재의 대구공항이 경북 군위·의성에 들어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면 새 공항을 이용하겠다는 대구·경북민은 전체의 75%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위군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61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항공여객 인식도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고속도로 및 공항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4.7%에 달했다. 이어 김해공항(10.3%), 인천공항(7.8%)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거주자의 공항 이용률은 대구공항 61.6%, 인천공항 21.5%, 김해공항 10.8% 순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대구공항이 북쪽으로 이전하면 차라리 김해공항을 이용하겠다는 대구시민들도 있었지만, 실제 조사에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공항 위치가 현 대구공항보다 북상함에 따라 경북 북서, 북동지역의 이용률이 기존보다 35% 증가하고, 기존 김해공항을 많이 이용했던 남동지역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용률이 1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최우선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도로·대중교통수단 마련이 43.1%로 가장 높았다. 경북도민은 개인교통수단을 차순위(34.4%)로 선택했다. 반면 대구시민은 철도교통수단(28.0%)을 차순위로 꼽아 서대구역과 통합신공항을 잇는 공항철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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