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추방주간' 첫 시행…토론·캠페인 등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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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해바라기센터, 대통령 표창…개도국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0년 제1회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여가부가 따로따로 운영하던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통합해 처음 여는 행사다.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존중'이 첫 회 주제로 잡혔다.
여가부는 우선 25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열고 여성 폭력 방지에 힘써온 유공자를 표창한다.
대통령표창은 2011년부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해 온 서울해바라기센터가 받는다.
이 센터는 국내의 경험을 알바니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현지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1997년부터 전남 지역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온 이순심 나누리회 이사장이 받는다.
진란영 전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장도 2001년부터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긴급구조 등 청소년 지원 활동에 힘써 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는 이 밖에 아동·여성폭력 방지에 기여한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와 공무원 등 모두 59개 단체와 개인에 여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술은 어떻게 여성폭력을 확장하는가'를, 김미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인권보호본부 본부장이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여가부는 아울러 여성폭력 추방주간 포스터 공유나 퀴즈 등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KTX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여성폭력 추방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과거에 비해 여성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확산되었지만 아직 여성폭력 근절까지는 갈 길이 멀다"면서 "여성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피해자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는 여가부가 따로따로 운영하던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통합해 처음 여는 행사다.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존중'이 첫 회 주제로 잡혔다.
여가부는 우선 25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열고 여성 폭력 방지에 힘써온 유공자를 표창한다.
대통령표창은 2011년부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해 온 서울해바라기센터가 받는다.
이 센터는 국내의 경험을 알바니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현지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1997년부터 전남 지역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온 이순심 나누리회 이사장이 받는다.
진란영 전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장도 2001년부터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긴급구조 등 청소년 지원 활동에 힘써 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는 이 밖에 아동·여성폭력 방지에 기여한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와 공무원 등 모두 59개 단체와 개인에 여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술은 어떻게 여성폭력을 확장하는가'를, 김미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인권보호본부 본부장이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여가부는 아울러 여성폭력 추방주간 포스터 공유나 퀴즈 등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KTX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여성폭력 추방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과거에 비해 여성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확산되었지만 아직 여성폭력 근절까지는 갈 길이 멀다"면서 "여성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피해자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