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제 빙어축제' 코로나19로 전격 취소…"안전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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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구제역, 2015년 가뭄, 2016년 이상 고온 이후 네 번째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 빙어축제가 내년도(2021년) 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23일 소회의실에서 제86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열기로 한 제21회 인제빙어축제의 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 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4일부터 시행되는 등 향후 행사 및 축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 고려됐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하루 최대 2만 명이 찾는 빙어축제의 관광객 유입으로 인제군민의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998년 시작돼 '원조 겨울축제'라는 명성을 쌓은 인제 빙어축제는 2011년 구제역, 2015년 극심한 가뭄, 2016년 이상 고온으로 등으로 세 차례 축제를 열지 못했다.
군은 빙어축제 전면 취소 결정에 따라 지역 상경기 침체 등 경제적 파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를 진정으로 즐기기 어려운 상황과 군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향후 빙어축제 발전 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2022년 축제 준비를 꼼꼼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제군 문화재단은 23일 소회의실에서 제86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열기로 한 제21회 인제빙어축제의 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 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4일부터 시행되는 등 향후 행사 및 축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 고려됐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하루 최대 2만 명이 찾는 빙어축제의 관광객 유입으로 인제군민의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998년 시작돼 '원조 겨울축제'라는 명성을 쌓은 인제 빙어축제는 2011년 구제역, 2015년 극심한 가뭄, 2016년 이상 고온으로 등으로 세 차례 축제를 열지 못했다.
군은 빙어축제 전면 취소 결정에 따라 지역 상경기 침체 등 경제적 파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를 진정으로 즐기기 어려운 상황과 군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향후 빙어축제 발전 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2022년 축제 준비를 꼼꼼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