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긴축예산안 5천24억원 편성…올해보다 0.51%↓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는 23일 "내년에는 산업단지 신규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종 옥천군수 "포스트 코로나…경제활성화 총력"
김 군수는 이날 열린 제28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 2년 반 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군민만 바라보고 군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산단 조성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 연장에 따른 선제 대응,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 장계관광지 정비,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옥천랜드마크 및 테라피센터 조성, 향수호수길 생태광장 조성 등을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또 향수OK카드 결제수수료 지원,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시골마을 다람쥐택시 및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금구지구 풍수해 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주민자치회 구성 등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0.51% 감소한 5천24억원 규모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연례적이고 반복적인 경상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절감한 예산을 지역현안과 계속사업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가져온 위기로 내년은 거대한 변화가 드러나는 첫 해"라며 "더 좋은 옥천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전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