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2명 신규확진…휴일 영향 소폭 줄었지만 닷새째 100명대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109명→132명→156명→121명→112명으로 닷새째 100명을 넘었다.

금요일이었던 20일 정점을 찍고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주말 동안 줄어든 진단검사 건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진단검사 건수는 지난 19일 7천730건을 기록했다가 20일 7천649건, 21일 6천271건, 22일 5천774건으로 점차 줄었다.

전날 확진자 수(112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6천271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15일간 평균 1.7%보다 높았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사례에서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이 파생돼 전날 하루 31명이 확진됐다.

서초구 아파트 내 사우나 관련 1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112명 신규확진…휴일 영향 소폭 줄었지만 닷새째 100명대
이밖에 ▲동작구 교회 기도처 3명 ▲ 동창 운동모임 2명 ▲ 강서구 소재 병원 2명 ▲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과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서울대 병원, 도봉구 의류업 작업장 등 여러 건의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5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6명으로 전체의 14.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6명이 됐다.

23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7천625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천36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17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