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11개사와 협약 체결
여가부 '성별균형 문화 확산 자율협약'에 100번째 기업 동참
기업이 여성 고위직 확대와 여성 인재 육성 등 성 평등한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자율적으로 맺는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 협약'에 100번째 참여 기업이 나오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11개사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원인터내셔널, 에이치엠인터내셔널, 퍼스트실리콘은 여성인재 채용 확대와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디티인터내셔널, 어뮤즈, 엘아이씨티, 온아시아, 티에스아이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하고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로 했다.

올스웰은 여성 엔지니어 육성과 임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하나테크툴과 한국패션심리연구원은 성평등 교육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이고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여가부 '성별균형 문화 확산 자율협약'에 100번째 기업 동참
협약식에는 이들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해 여성인재 육성과 확대를 위한 각자의 노력을 공유하고, 조직 내 성별 다양성 확보와 일·생활 균형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기업들과 자율협약을 맺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모두 100개의 기업이 동참하게 됐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수도권은 전체 중소기업의 약 48%가 소재해 있어 여성 고용 및 인재 활용을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오늘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성별 균형 우수사례를 만들고 널리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가부 '성별균형 문화 확산 자율협약'에 100번째 기업 동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