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직원과 가족 확진…자녀 다니는 학교·교도소 전수 검사
광주교도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도소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교도소 직원 A씨(광주 607번)가 확진된 데 이어 A씨의 부인(광주 609번)과 자녀(광주 610번)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A씨의 자녀가 다니는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1학년 학생 980명, 교직원 90명을 검사하고 있다.

당국은 A씨의 교도소 내 동선을 파악해 전날부터 수용자 252명, 직원 350명도 검사하고 있다.

A씨는 입원 중인 수용자 관리를 위해 다른 직원들과 교대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나온 전남대병원을 오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