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세에 `숨고르기`…코스피, 강보합 마감
사흘 연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 우려 속에 코스피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대거 순매도한 가운데 외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지수 하락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05억원 순매도했고, 외인이 1,022억원, 개인이 1,24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15%), LG화학(0.42%), 삼성전자우(0.52%), NAVER(0.18%), 셀트리온(0.85%), LG생활건강(2.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삼성SDI(-0.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0.23포인트(1.19%) 오른 870.17에 장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727억원으로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인이 923억원, 1,3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셀트리온제약(1.79%), 카카오게임즈(0.63%), CJ ENM(0.97%), 케이엠더블유(5.15%), 펄어비스(0.19%) 등 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5%), 제넥신(-2.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떨어진 1,114.3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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