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음성군의 고교생과 관련, 교내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충북 음성군 고교 추가 확진자 없어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지역 A고등학교에 다니는 B군이 지난 1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B군과 같은 반 학생 C군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B군의 확진 판정 이후 순차적으로 A학교 학생 294명, 교직원 82명과 B군이 다닌 영어학원 관계자 2명, B군의 동생을 포함해 37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재 이들 가운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생 1명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1명은 거주지인 경기도 이천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 통보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이날까지 A학교를 비롯해 인근 8개교가 등교중지 조치를 했고, 등교 중지를 계속할지를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