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장 임기 사실상 끝…직무정지 상태로 재선 준비
20일로 사실상 임기가 끝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내년 1월 18일에 열리는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새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9일에 시작된다.

이 회장의 임기는 전날에 끝난다.

체육회의 바뀐 정관을 보면, 현직인 이 회장은 2021년 2월 18일을 기준으로 만료 90일 전에 직무 정지 상태로 재선을 준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회장은 20일 오후 6시 임기 후엔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간다.

체육회는 직무 정지 상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이 스포츠 외교와 같은 국제 업무만 관여하고 이강래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 대행으로 새 회장이 뽑히기 전까지 체육회 업무를 관장한다고 19일 전했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옛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친 통합 체육회의 첫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 당선돼 4년 2개월간 체육회를 이끌었다.

이 회장을 필두로 체육인 출신 학자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와 체육회 간부 출신 국제통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이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또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도 두 차례 회원종목단체 회장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체육회장 도전 의지를 밝혔다.

체육회장 후보 등록 기간은 12월 28∼29일 이틀간이다.

선거 운동 기간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간이다.

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투표도 고려했지만, 2021년 1월 18일 선거인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 홀에서 후보들의 정견을 듣고 직접 투표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