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한반도에 무엇인가'…한일 국제 화상세미나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오는 26일 '오키나와, 한반도에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일 국제 화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그간 군사·정치적 의미에 반해 국내 학계·언론의 관심이 적었던 오키나와와 한반도 관계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미중 대립시대의 오키나와의 역할'을 주제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코로나 사태와 세계 질서의 변화-신냉전 구도의 대두와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시간에는 한일 양국 학자들이 오키나와를 둘러싼 동아시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재단 측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오키나와 문제에 대한 한국 언론과 국민의 인식 제고는 물론 한일 시민사회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물꼬를 트고자 한다"며 "경색된 한일관계 속에 양국 시민사회 간 소통과 연대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미디어오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