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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싱가포르,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대체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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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학적 리스크' 있는 미국·영국·호주·일본 대신 선호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포르투갈과 싱가포르가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대체지로 부상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중국의 부동산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는 4곳을 피해 포르투갈과 싱가포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들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는 곳으로 꼽는 4곳은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지로 선호했던 미국, 영국, 호주, 일본이다.

    포르투갈·싱가포르,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대체지로 부상
    특히 미국은 무역·기술뿐 아니라 코로나19 책임론, 홍콩 문제,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중국과 전방위적 갈등을 빚고 있는 나라이며, 호주도 코로나19 책임론 제기를 계기로 중국과 심각한 외교적 상태에 놓여 있다.

    영국도 홍콩 문제로 중국과 불편한 관계이며, 일본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몰리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포르투갈이 내년부터 '골든 비자' 취득 대상지에 수도인 리스본과 대도시인 포르투를 제외하기로 하자, 새 조치 시행 전에 서둘러 이 지역의 부동산을 구매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39만 유로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외국인에게 '골든 비자' 발급을 통해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포르투갈 현지 부동산 업체인 '주와이 IQJ'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 문의가 작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인 '마리아 국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리스본 지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액이 3천700만 유로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인들이 작년 한 해 동안 리스본에서 사들인 부동산의 2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도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업체인 '쿠쉬먼 앤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싱가포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중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인 '오렌지 티 앤 타이'의 크리스틴 선 씨는 "많은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싱가포르의 부동산은 매우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입 열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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