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전·충남 희망나눔 목표 20%↓…비대면 모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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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캠페인 시작…대전 51억2천만원·충남 129억3천만원 목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말연시 성금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낮춰 잡았다.
19일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액을 51억2천만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실적 64억원보다 20% 적은 것이다.
충남 목표액도 지난해 실적 158억원보다 18.2% 적은 129억3천만원이다.
캠페인 기간도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으로 짧아진다.
그동안은 11월 중순에 캠페인이 시작됐다.
대전 모금회 관계자는 "희망나눔 캠페인이 올해 22년째인데, 목표액을 전년보다 낮춰 잡기는 처음"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상반기 코로나19 극복 성금, 장마 직후 수해 성금 등 모금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신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모금 활동이 강화된다.
각종 페이 등 간편결제 방식이나 QR코드를 통한 기부 방식이 도입된다.
대전의 경우 지역화폐 '온통대전' 모바일 앱의 '온정나눔'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송년회나 연말 행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줄어든 행사 비용으로 기부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9일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액을 51억2천만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실적 64억원보다 20% 적은 것이다.
충남 목표액도 지난해 실적 158억원보다 18.2% 적은 129억3천만원이다.
캠페인 기간도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으로 짧아진다.
그동안은 11월 중순에 캠페인이 시작됐다.
대전 모금회 관계자는 "희망나눔 캠페인이 올해 22년째인데, 목표액을 전년보다 낮춰 잡기는 처음"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상반기 코로나19 극복 성금, 장마 직후 수해 성금 등 모금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신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모금 활동이 강화된다.
각종 페이 등 간편결제 방식이나 QR코드를 통한 기부 방식이 도입된다.
대전의 경우 지역화폐 '온통대전' 모바일 앱의 '온정나눔'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송년회나 연말 행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줄어든 행사 비용으로 기부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