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나온 초등학교 742명 모두 '음성'(종합)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이 추가로 감염됐으나 다행히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모 초등학교 학생이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589번 확진자가 됐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학생 640여명과 교사, 직원 등 총 742명을 전수 검사했고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전남대병원 환자와 접촉 후 확진된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광주의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자녀 2명이 감염돼 800여명을 검사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전남대병원 7동 2층에 근무하는 간호사(광주 588번)와 퇴원 환자(광주 592번), 신경외과 의사(광주 593번) 등이 확진되면서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 35명, 전남 11명, 경기 광명 1명 등 4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