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다리 공사 중 사고…50대 작업자 사망

18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목동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보수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사고로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목동교 하부에서 다리를 지탱해주는 강선(강철로 만든 줄) 케이블을 당기는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고정장치에서 튕겨 나온 강선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