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년 연속 3조원대 예산안 편성…경제회복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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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예산인 3조2천91억원보다 1.67% 증가한 규모로 2년 연속 예산 3조원대다.
일반회계는 2조6천866억원, 특별회계 5천760억원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교부세 등이 줄어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회복 등 민생 경제 활성화가 주를 이룬다.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1조1천145억원(41.48%)으로 가장 많이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 1천935억원(7.20%), 환경 분야 1천440억원(5.36%) 등이 뒤를 잇는다.
투자 유형별로는 지역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609억원이 투입된다.
저출산·고령화 대응 및 양극화 해소,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주민밀착형 공공보건의료 사업도 다수 예산이 반영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디지털·뉴딜·휴면뉴딜 사업 등 3대 분야 창원형 뉴딜 사업도 추진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 활력 증진 사업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00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