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연수원 정문에 있는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렴표지석을 철거하라"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 "청렴연수원 앞 'MB 청렴표지석' 철거하라"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뇌물수수, 횡령 등으로 수감된 MB의 '청렴'이라니 얼마나 위선적인가"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청렴 교육기관의 이미지를 갉아먹고, 청렴 교육의 효과를 저하하는 MB 표지석은 지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현명하게 판단해 논란을 종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청렴연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청렴 교육기관으로 교육원 입구에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이천십이년 가을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쓰인 표지석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