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의 과일소주 등이 베트남 수출길에 나선다.

보해양조, 아라소주 베트남 수출길…싱가포르 이어 두 번째
지난달 싱가포르 수출에 이어 동남아 국가 공략에 성과를 냈다.

보해양조는 이달 중 베트남에 아라소주 오리지널 등 약 23만 병을 수출한다.

금액으로는 1억 4천만원 상당이다.

아라소주는 동남아 지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수출전용 제품으로 오리지널을 비롯해 블루베리, 복숭아, 청사과 맛 등 총 4가지가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 용량은 360㎖다.

이번에 수출될 제품들은 제품명과 맛 등을 한글로 표기했다.

베트남에서 BTS와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 등 한류 열기가 높아 한글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보해는 현지 무역업체와 함께 과일소주를 좋아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을 위해 청포도맛 등 추가제품 생산과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임채현 해외사업팀장은 "보해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 등 안정적인 수출망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