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SPC그룹,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제주산 '당근 케이크' 전국에 쫙…제주도·SPC·농협 상생 협약
제주도는 17일 도청 삼다홀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와 황재복 SPC 대표이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해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농협 제주본부는 제주산 당근, 양배추, 무 등 월동 채소를 SPC그룹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그룹 내 6천392개소 직영 및 가맹점에 제주산 월동 채소를 재료로 한 먹거리 제품을 판매하도록 노력하고 제주산 농산물 판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또 제주산 당근을 이용한 케이크, 샌드, 머핀 등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제주산 양배추와 월동 무를 재료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피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영권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PC그룹과 많은 협력을 이뤄내 제주산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외에 52개 계열사를 둔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의 브랜드로 전국적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