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 내일부터 호전…비·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
며칠간 '나쁨' 상태가 이어졌던 초미세먼지 농도가 18일부터 나아질 전망이다.

17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광주·부산·경남도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서울·경기·전북·경남·충북 일부 지역 등에서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의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일부터 이어진 초미세먼지 '나쁨' 상태는 18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비가 오는 영향 등으로 인해 '좋음'∼'보통'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보됐다.

19∼22일에도 초미세먼지는 '낮음'(0∼35 ㎍/㎥)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