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발생 인천대·남동구청, 학생·직원 202명 검사…전원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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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동구와 인천대에 따르면 50대 공무원 A씨와 30대 강사 B씨는 각각 전날과 지난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청 소속 공무원인 A씨는 최근 20∼50대 손님 4명이 잇따라 확진된 남동구 모 술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구는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같은 부서 직원 등 148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 중 A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5명은 자가격리됐다.
인천대 외부 강사인 B씨는 이달 4일과 11일 인천대 스포츠센터에서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대면 강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포함해 대학 내 접촉자 54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대는 B씨가 방문한 건물들을 소독하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수업 중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져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대면 수업 재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